서울 2020학년도 고입 일반고 지원자 5만9059명…합격자 발표 1월 29일

2020학년도 서울지역 고교 입시에서 일반계 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 수는 전년대비 3.5%가 감소한 5만905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11일 서울지역 205곳의 내년도 고입 일반고 원서접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고 지원자는 모두 5만9059명으로 2019학년도 6만1223명 보다 3.5%(2164명) 줄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도 1만1261명으로 지난해 1만2259명에 비해 8.1%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다.

일반계고 지원자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지원자 5만7946명, 체육특기자 811명, 보훈자 자녀 111명, 지체부자유자(근거리통학대상자) 18명, 특례입학적격자 173명이다.

지원자 합격사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2020학년도 서울시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일반지원자와 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는 합격결정 석차백분율 기준선을 적용한다. 다만 체육특기자와 특례입학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9일에 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 배정학교는 오는 1월 29일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 타 시·도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를 통해 발표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