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해주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은 오만 수와이크주 해양 농장 구축프로젝트가 12일(현지시간) 출범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간다고 현지 매체((atheer)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산업용 암초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이 농장은 20㎞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깊이 15~30m 너비 7㎞ 규모의 중동에서 가장 큰 해양 농장이다.
산업용 암초란 자연 산호초가 자랄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고체를 말한다.
이 해양농장은 오만해에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어류를 풍부하게 함으로써 어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또 해양 생물 관련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데 적절한 환경을 만들고 다이빙 및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호초는 100만 종에 달하는 해양 생물들의 삶의 터전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고 해일 등 해양 재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