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통화신용정책보고서-③]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에 영향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12:00

은행 여수신금리가 올해 3월 이후 시장금리와 함께 하락 했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은행 여수신금리가 올해 3월 이후 시장금리와 함께 하락 했다.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금리인하 영향이 금융시장에 일찍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1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올해 7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후부터 1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시까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여수신금리 변동 평가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은행 여수신금리가 올해 3월 이후 시장금리와 함께 하락 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은행 여신금리는 1~2월 평균 3.72%에서 10월 3.20%로 52bp(1bp= 0.01%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이 기간에 1.97%에서 1.55%로 42bp 하락했다.

여수신금리 하락폭은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폭(50bp)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여신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여수신금리차는 올해 초 보다 축소됐다.

은행 여수신금리 변동 과정에서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 한은은 "여수신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상당부분 선반영해 일찍부터 하락했다"면서"이는 여수신금리의 지표금리로 활용되는 주요 장단기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미리 반영하면서 빠르게 하락한 데 주로 영향받았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금리는 58bp 하락하여 대기업대출금리(-44bp)뿐 아니라 전체 여신금리 하락폭(52bp)을 넘어섰다.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중소기업대출금리는 58bp 하락하여 대기업대출금리(-44bp)뿐 아니라 전체 여신금리 하락폭(52bp)을 넘어섰다.자료=한국은행

여신금리 중 중소기업대출금리의 하락폭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 중소기업대출금리는 58bp 하락하여 대기업대출금리(-44bp)뿐 아니라 전체 여신금리 하락폭(52bp)을 넘어섰다.

한은은 "은행 의존도가 높은 중소법인의 차입이 올해 1~10월 중 24조8000억 원 증가해 예년 증가규모를 상당폭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