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프로네리는 하겐다즈를 포함한 브랜드에 대한 미국 시장에서의 권한을 갖게 됐다.
프로네리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고 지난해 기준으로 약 29억1000만 달러(약 3조4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 중 하나다.
이번 거래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프로네리는 연 매출이 18억 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슬레는 미국 시장에서 하겐다즈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요플레로 유명한 제너럴 밀스가 하겐다즈를 판매하고 있다.
네슬레는 올해 초 헤르타 소시지 등 육류제품 사업을 처분하기 위해 내놨고 EQT파트너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피부 건강사업을 넘긴 바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