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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해외투자자, 지난 11월 한국 등 아시아에서 자본회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영향 아시아 7개국에서 43억달러 순매도…한국 30억달러로 최대 유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2-11 10:00

한 베트남 투자자가 호찌민시에서 랩탑으로 주식시세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한 베트남 투자자가 호찌민시에서 랩탑으로 주식시세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해외투자자들이 지난 11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한국 등 아시아주식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0일(현지 시간)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지난 11월에 약 43억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해외투자자들은 지난 9월과 10월에는 순매수했지만 지난달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금융서비스기업 IG의 한 시장전략가는 “11월은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미중 무역협상 등 연말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발동할 예정이다.

순매도액이 최대를 기록한 나라는 한국이며 13개월 만에 최대치인 30억 달러에 달했다. 수출 부진이 외국인의 순매도를 불러왔다. 한국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나 줄어 시장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부진을 나타냈으며 12개월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의 순매도액은 약 5억 달러, 타이완의 경우 3억18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인도는 35억4000만 달러의 순매수를 올렸다. 인도중앙은행의 금융완화 기조와 9월에 발표된 법인세 감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기업의 2020년 이익신장률은 36%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베트남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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