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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신성이엔지, 선진국서 맹위 떨치는 이유 알고보니...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12-11 06:00

한화큐셀이 2014년 세종특별시 육군 종합보급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2014년 세종특별시 육군 종합보급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화큐셀과 신성이엔지가 대표적인 업체다.
한화큐셀은 2016년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이 19.5%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선진국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화케미칼 계열사 한화큐셀은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약 2조4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약 4조3000억 원으로 79%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2016~2018년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2016년 5.3%, 2017년 7.2%, 2018년 11.5%를 기록했다. 특히 한화큐셀은 2018년 독일 현지업체 IBC 솔라(7.0%)와 헤커트(Heckert) 솔라(8.2%)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한화큐셀은 독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2017~2018년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거머쥐었다. 현재 미국 태양광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뤄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미국 국적의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태양발전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74억 달러(약 8조8000억 원)로 전년 대비 31.2% 성장했다. 미국 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50%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앞으로도 시장 전망이 밝다.
한화큐셀은 해외 거점 확보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9월 미국 조지아주에 약 3만㎡(약 9000 평)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건설했다. 이는 북미에서 가장 큰 모듈 공장으로 한화큐셀이 앞으로도 북미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태양광 주력업체 신성이엔지도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말 고효율 태양광 모듈 ‘파워XT’를 개발해 올해초부터 미국시장에 전략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부문 누적 수출액이 올해 3분기 까지 약 47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 약 365억 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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