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수소차판매와 관련해 사업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친환경차를 만드는 것은 현대차의 사명”이라며 “수소차 판매 검토도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등 주요 자동차시장에 넥쏘를 선보여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라면서 “넥쏘는 배출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중국, 인도 등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신흥공업국에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 정책도 현대차의 경영전략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그는 또 “다르멘드라 프란단 인도 에너지 장관이 최근 수소차가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대안이라고 밝혀 현대차로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로 거대 인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