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에릭슨,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뇌물 살포…미 당국, 벌금 1조3000억원 벌금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2-07 14:59

스웨덴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장비 공급을 수주하기 위해 뇌물을 살포한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장비 공급을 수주하기 위해 뇌물을 살포한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사진=로이터
미국 법무부는 6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비자금 조성과 뇌물 제공 등의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사법 당국과 총 10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납부키로 했다.
에릭슨은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공기업 계약을 얻는 등의 목적으로 중국, 지부티,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각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을 감추기 위해 컨설팅 회사 등을 통하거나 허위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을 취했다.

미국 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외국에서 뇌물을 금지한 해외 부패 방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슨도 수사에 협력하고 벌금 약 5억2000만 달러 외에 부당 이득분 등 약 5억4000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에릭슨은 당국과 10억6000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기소는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