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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 해군항공기지에서 연수 중인 사우디군 장교가 총격 3명 사망, 8명 부상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2-07 10:13

총격전이 일어난 펜사콜라 해군 항공기지 앞에 배치된 경찰관들. 이미지 확대보기
총격전이 일어난 펜사콜라 해군 항공기지 앞에 배치된 경찰관들.


미국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6일(현지시간) 이 기지에서 훈련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군 소위가 총을 난사해 3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했다고 에스퍼 국방장관과 당국자가 밝혔다.
용의자는 사살되었으며 수사당국의 정보통들은 남자의 신원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모하메드 알 샴라니라고 밝혔다. 수사원이 테러관련 동기의 유무를 조사하고 있지만 수사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

이곳 에스칸비아 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당국에 총격사건 발생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6시 51분경. 범인은 권총을 사용했으며 보안관 대리 두 사람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기지사령관에 따르면 총격은 교실이 있는 건물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과 대치한 보안관 대리도 1명이 팔, 1명이 무릎에 총격을 받아 부상했지만 둘 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사우디의 살만 국왕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설명하고 국왕으로부터 “사우디 국민들은 총격범의 흉악한 범행에 분노하고 있다. 이 인물은 미국인을 사랑하는 사우디 국민의 마음을 어떤 형태로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의 간부에 의하면 이 기지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파트너 국가’의 연수생들이 훈련을 쌓아 왔다. 대략적인 추산으로 수백 명의 외국인 연수생이 있다고 한다.

미군에서는 2일 전에도 하와이 주 진주만의 해군시설에서 현역 해군요원이 민간인 두 사람을 살해하고 한명을 부상시킨 후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 참이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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