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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설… 전국 대부분 지역 흐리고 눈·비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2-07 06:23

함박눈이 내린 지난 3일 오전 경기 군포시 산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눈을 맞으며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함박눈이 내린 지난 3일 오전 경기 군포시 산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눈을 맞으며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7일)은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 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 북부 지역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6도, 인천 -2.1도, 수원 -5.1도, 춘천 -6.4도, 강릉 0.4도, 청주 -5.5도, 대전 -7.2도, 전주 -4.4도, 광주 -3.3도, 제주 5.5도, 대구 -4.8도, 부산 -2.1도, 울산 -1.7도, 창원 -2.2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전날(-2.3∼6.2도)보다 약간 높게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밤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눈이 쌓이거나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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