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모델번호 SM-R175의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불리는 새로운 갤럭시버즈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에반 블래스는 지난 3일 "처음에는 에어팟 프로가 나왔고 그 다음에는 갤럭시버즈 플러스가 나왔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이름이 '갤럭시버즈2'가 아닌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
보도는 또 삼성이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능동형 소음제거) 기능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NC란 음향기기에서 음악감상이나 모니터링 같은 청취 행위를 할 때 방해가 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하거나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주요 기술 중 하나다.
삼성은 갤럭시버즈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좀 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디자인 변경을 할 수도 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ANC 기능이 추가되며 기존 가격보다 오를 것으로 보이나 갤럭시S11 사전구매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갤럭시S10이 출시됐을 때 사전구매자에게 갤럭시버즈가 무료 제공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