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2회 게이미피케이션 오픈 포럼'에서 송인혁 유니크굿 대표는 '5G시대의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은 게임의 미래를 전망했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게임 외적인 분야에서 문제 해결,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을 위해 게임적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뜻한다. 게임적 요소를 사용해 사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어 최근 주목받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하면 정부의 공공성과 시장 파급력이 큰 시각 장애 보행자의 이동성, 헬스케어, 안전 특화 등 분야에서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분야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용 도로 데이터나 복잡한 보행도로의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이 커지는 반면 수집하기 어렵다.
리얼월드는 청의기록, LOST WORDS 등 현실공간 데이터 수집을 위해 게임 기반 미션 제시 후 리워드 축적을 통한 퀘스트 방식의 AI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송 대표는 "리얼월드는 공공 분야의 데이터 수집을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미션 기반으로 참여하도록 유도, 국민적 차원의 AI 고도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 대표는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역사관, 박물관, 유적지 등 관람형 문화 시설들을 모두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72개, 글로벌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요 콘텐츠 지속 개발로 인해 지역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어 도시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수동적인 관람 방식의 박물관, 도서관뿐 아니라 도시 단위까지 현실공간을 실감형 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