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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연합 “미국의 프랑스 24억 달러 추가관세조치 대응 모든 선택사항 검토”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2-05 10:43

사진은 EU 유럽위원회의 필 호건 통상담당 위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EU 유럽위원회의 필 호건 통상담당 위원.


유럽연합(EU)은 4일(현지시간)미국이 프랑스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검토하고 있는 문제를 놓고 이에 대응할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협의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가 EU에 바람직한 선택사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통상대표부(USTR)는 지난 2일 프랑스의 디지털서비스 과세가 미국 IT(정보기술)기업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며 샴페인, 핸드백, 치즈 등 프랑스의 24억 달러 상당의 수입품에 최대 100%의 추가관세 부과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U 유럽위원회의 필 호건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4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프랑스의 르메르 경제·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이후 르메르 장관은 호건 위원은 프랑스 지원을 위해 EU가 단결할 것을 보증했다고 설명했다.

르메르 장관은 기자단에 대해 “미국의 제재안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유럽위원회는 모든 선택사항이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럽위 대변인은 호건 위원이 르메르 장관에 대해 모든 통상관련 문제로 EU가 일체가 되어 행동·대응한다고 보증한 것을 밝혔다.

유럽위는 WTO를 통한 통상분쟁 해결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위 대변인에 의하면 호건 위원은 “미국이 관세를 강행한다면 EU는 ‘당당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럽위의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쌍방이 서로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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