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태국 FDI, 1~3분기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올해 1~3분기(1월~9월) 태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67억34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간)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특히 이 기간 동안 유치한 전자·전기산업, 디지털산업, 자동차 산업 FDI 규모는 43억64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FDI 금액의 65%를 차지한다.
태국투자청은 외국인투자 활성화 정책인 ‘타일랜드 플러스 패키지(Thailand Plus Package)’로 인해 2019년 태국 FDI 유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의 투자 여건과 기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FDI 유입이 2020년까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3분기 동안 태국에 투자한 주요 국가는 일본(19억5975만 달러), 중국(15억317만 달러), 스위스(3억8700만 달러) 순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태국이 유치한 FDI 프로젝트는 총 687건으로 그 중 일본 167건, 중국 139건, 스위스 15건이다.
또한 태국투자청이 신청 받은 국내투자와 해외투자의 합은 총 11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산업이 143건으로 1위, 농식품가공업이 132개로 2위, 전자·전기산업이 103건으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