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1% 내린 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 939주 팔자, 골드만삭스 616주 사자로 팔자가 소폭 앞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달 30만원선에서 40만원으로 뛰었다.
이달들어 40만 원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에 부진한 2공장 가동률(2019 년 65%)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 3분기부터 매출인식이 시작된 3공장 가동률도 2019년보다 오르며 이익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9000억 원, 영업이익 2340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684.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3공장 가동이 시작된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3공장 가동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이익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분율 50%를 보유한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턴어라운드(실적개선)도 호재로 꼽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는 유럽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미국에도 출시될 계획으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본격발생할 전망이다.
목표가의 경우 SK증권은 47만 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은 48만 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