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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80선 후퇴…트럼프 돌발 관세부과 ‘찬물’

외국인 투자자 19일째 순매도공세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2-03 16:12

코스피가 3일 208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일 208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80선으로 밀렸다.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세계무역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걱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전거래일 대비 0.38%(7.85포인트) 내린 2084.07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19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706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166억 원, 1270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620만 주, 거래대금은 4조441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0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20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4.92포인트) 내린 629.58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각각 0.99%, 2.24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 0.75%, 하나금융지주 0.83%, 엔씨소프트 0.41%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는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1.28% 올랐다.

S-0il 1.24%, NAVER 0.29%, 현대모비스 0.61%, 아모레퍼시픽 0.7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무역분쟁의 파열음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큰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 잡음뿐아니라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실적개선) 지연이 맞물린 탓이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로 가격매력이 발생하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수급이나 투자심리의 위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의 위험에 주의해야 하며, 추가조정시 우량주 중심으로 분할매수 대응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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