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4000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8%, 지난달 대비로는 6.7% 증가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4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7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11의 전작 대비 판매량 증가가 뚜렷하다. 아이폰11 판매호조로 삼성전자 판매량은 266만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감소했다.
제조사별로는 애플이 아이폰 11의 판매량 증가추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2279만대를 판매했다. 2개월 누적 기종별 판매량은 아이폰11이 1347만대, 아이폰11프로 497만대, 아이폰11프로맥스 746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증가한 2862만대를 팔았다. 갤럭시 S10과 노트10의 판매량이 전작대비 증가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5개월 연속 월 1800만대 이상 판매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판매량은 지난 9월 10만대, 10월 12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말까지 갤럭시 폴드의 판매량은 약 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