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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최악지났다…재평가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2-02 10:08

2일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2일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자료=하이투자증권,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력제품인 LCD(액정표시장치)패널가격이 바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최근 1만3000원-1만4000원 박스권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은 주력제품인 LCD패널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다.

미국 소매판매협회는 지난주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동안 소매판매성장률은 3.8%~4.2%로 지난해 대비 2.1%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5인치 해상도 3480*2160(4K) LCD TV 소비자 가격은 700~1000달러로 판매가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부분 디스플레이업체는 영업적자 심화와 LCD TV 세트 악성 재고소진으로 내년 1월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9개월동안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CD패널가격 반등에 따른 주가상승도 기대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LCD TV 패널 가격 월별 증감률, 영업이익, 매출액 증감률 등의 지표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였다”며 “LCD 업황 개선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실적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개선을 염두하고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LCD 업황개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부문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 개선을 통해 매출액 24조5000억 원, 영업이익 382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2020년 OLED TV 부문이 전체 TV 사업 내에서 약 6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OLED 업체로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LCD TV 가격 패널 반등으로 2020년 영업적자는 2040억 원으로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실적개선)가 기대된다”며 “내년 한국 LCD 라인의 구조조정에도 중소형 OLED 라인의 정상화로 매출액 24조5200억 원, 영업이익 6060억 원으로 시장추정치(영업적자 594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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