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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0.2% 상승…넉달 만에 상승 전환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2-02 08:37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상승으로 전환한 것은 7월 이후 넉달 만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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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에 따르면,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0%대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 -0.038%를 기록,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월에는 -0.4%로 떨어지면서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공식’ 물가가 0.0% 밑으로 내려갔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대로 떨어뜨린 국제유가 하락세는 지속됐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8%, 전달에 비해 0.3% 각각 내렸다. 가격이 하락폭이 큰 채소류 가격은 전년에 비해 1%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8.2% 내렸다.

곡물류 등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은 전월비 6.1%, 전년비로는 5.8% 내렸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2% 올라갔다.

생선과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3% 내려갔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 추세 파악을 위해 작성한 농산물과 석유류제외지수인 근원물가는 전년보다 0.6%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0.3% 내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비교가 가능한 식료품과 에너지제외 물가지수는 0.5%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통계청은 "그동안 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농축산물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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