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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LG화학파워(LG CPI) 데니스 그레이 사장 “배터리 가격 낮추고 성능 높이겠다”

포브스 인터뷰에서 OEM업체들과 협업 필요성 강조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2-01 11:35

LG화학의 미국 연구법인인 LG CPI(LG Chem Power Inc.) 데니스 그레이((Denise Gray)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이사가 배터리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데니스 그레이 엘지화학파워(LG CPI) 최고경영자겸 대표이사. 사진=포브스이미지 확대보기
데니스 그레이 엘지화학파워(LG CPI) 최고경영자겸 대표이사. 사진=포브스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지난달 30일 그레이 LG CPI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의 미국 연구법인인 LG CPI는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에 있다.LG화학은 세계 주요한 배터리 생산업체로 평가받는 회사로 제너럴모터스,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볼보 등의 고객사에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는 물론 하이브르나 기존 12볼트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데니스 그레이 법인장은 전기차 업계에서 5년을 몸담은 뒤 LG화학의 고객사인 GM에서 29년 이상 근무하며 쉐보레의 전기차 모델 볼트의 배터리 시스템 개발을 이끌고 고위 임원이 된 배터리 전문가다. 그는 2015년 10월 LG화학에 합류했다. 그는 전기차에 기반한한 미래로 불가피하게 전환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가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에 시장 침투를 가속화가 위해서는 고객사와 LG화학이 협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아는 경영자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레이 대표는 최근 배터리 개발업계 컨퍼런스에서 참석해 "여러분 모두가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현재 배터리 기술의 초입에 있으며 모두 다 밀고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레이 대표는 포브스 인터뷰에서 "배터리는 아마누 5만개 보내달라고 하는 상품이 아니다"면서 "배터리 단가를 계속해서 낮추고 고속충전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주문자상표제조업체(OEM)과 진짜로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류가 전기차를 받아들이는 것은 급속히 성능이 좋아지는 전기차 자체나 자동차 업체들이 전환을 위해 수천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하는 규제만이 아니라 배터리와 배터리 체계의 비용과 성능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그레이 대표는 "그들은 전기차를 대량으로 수용할 소비자들에게 가치방정식을 아주 빨리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 대표는 "배터리 업계는 지난 수년간 세 번에 걸쳐 가격을 상당히 낮췄다"고 소개하고 "현재 기술의 진화로 오는 2020년대 초에는 또다른 가격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2010년 이후 자동차 메이커들에 주는 배터리 인도가격이 70% 인하됐다"면서 "이는 대단한 발전"이라고 자평했다.

그레이 대표는 "가격 인하 압력은 많지만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훌륭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희망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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