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화는 27일 울산광역시, ETRI와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화학플랜트 안전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종화는 지난해부터 울산과 대산에 있는 고순도테레프 탈산(PTA, Purified Terephthalic Acid) 공장 전 지역에 P-LTE 통신망(단지 내 전용 무선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작업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해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사상자가 생길 수 있는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ETRI와 함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작업 활동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ETRI의 ICT 기반 기술 노하우를 전수 받은 울산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을 추진해 지역기업 성장에도 기여해 왔다.
이들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설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출입자 관리 시스템과 같은 실질적으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검토 할 예정이다.
임종훈 한화종화 대표는 “울산시, ERTI와 체결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해 화학플랜트의 안전시스템을 확보하고 나아가 동종업체와 유사 업종 기업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