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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적용, 급상승 검색어 개인별로 다르게 표출"…이벤트·할인 노출 조절 가능

RIYO 기술 적용으로 검색어, 사용자 설정 카테고리 연관 분석
1차로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강도 조절 이슈별 묶어보기 옵션
연내 시사·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이용자 선택 폭 넓혀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28 10:33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개편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개편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가 28일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표출된다. 네이버가 모든 독자에게 같은 내용으로 표출되는 기존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시스템 리요(RIYO, Rank IIt Yourself)를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술은 검색어와 주제 카테고리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개인 별 설정 기준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단 네이버는 리요를 통해 ▲개인별로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터 ▲유사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의 검색어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 별 묶어보기’ 옵션 등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이후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28일 공식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 이용자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리요는 이날부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도입됐다.
기존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는 단위 시간동안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되는 단어를분석해 입력 횟수 증가율 순으로 검색어 순위를 보여줬다. 네이버는 리요 도입 배경에 대해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급상승검색어 서비스의 방향성을 더욱 강화했고, 변화 과정에서 이벤트성 검색어와 유사한 검색 의도를 가진 검색어가 여러 개 노출되는 것에 불편을 느낀 사용자들의 의견이 증가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모두에게 동일한 차트가 아닌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도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해 개인별로 차별화된 차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가 리요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개인별 이벤트·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조절하는 필터를 이용해 개개인이 생각하는 특정 카테고리의 정보 가치에 따라 필터를 설정해 노출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즉, 평소 이벤트·할인 정보를 즐겨 찾는 이용자는 필터를 약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낮은 정보라도 빼놓지 않고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에 관심이 없는 이용자는 필터를 강하게 설정해 급상승 정도가 아주 높은 정보만 차트에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필터 적용 영역을 이제 시작된 이벤트·할인에서 시사,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1위부터 20위까지 제시하는 급상승검색어 순위에 유사한 이슈에서 나오는 검색어들이 여러 개 속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제공한다.

또 '축구', '한국 축구', '대한민국 축구'처럼 유사한 이슈로 상승한 다수의 검색어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이슈 별 묶어보기’ 옵션도 선보였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리요를 포함한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가 검색 사용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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