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리금융 등에 따르면 예보는는 우리금융의 지분 17.25%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가 보유한 지분이 모두 매각되면 완전 민영화가 되는 셈이다.
예보의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의 경영 불확실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보유중이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1.8%를 전략 매각에 성공했다. 매각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상법상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주식 중 남아있던 지분이다. 우리은행의 지주 지분 완전 매각으로 우리금융은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
여기에 예보가 보유한 지분까지 매각이 완료되면 완전 민영화로 한걸음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예보가 보유중인 주식을 앞으로 3년간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각이 완료되면 경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지주 운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합병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방안을 내년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예보 지분 매각 등이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지주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