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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검찰, 오피오이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형사 조사중

김지균 기자

기사입력 : 2019-11-28 06:00

미국 연방 검찰은 6곳의 제약회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이의 대량 운송과 유통과 관련해 형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 검찰은 6곳의 제약회사와 유통회사에 대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이의 대량 운송과 유통과 관련해 형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 검찰은 오피오이드 제조업체와 유통 업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제약회사 앰니얼과 배급회사 맥케슨 등 5 개의 회사가 뉴욕 동부지구 검찰청으로부터 조사의 일환으로 소환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장을 받은 제약회사는 테바와 맬린크로드트, 존슨&존슨(J&J), 앰니얼과 유통회사 맥케슨이다.
소식통은 조사가 초기 단계에 있고 검찰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다른 회사도 소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답하지 않았다.

또 유통회사 아메리소스 버전은 뉴욕 동부지구 검찰청 등 여러곳에서 소환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메리소스버전, 앰니얼, 테바, 맬링크로드트, 맥케슨의 주식은 이날 3%에서 9%로 하락한 J&J 주식은 소폭 빠졌다.

테바는 자사의 모니터링에 확신이 있으며, 의약품이 적절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고 해명했다. 맥케슨은 최근 규제관련 서류 제출을 언급한 반면 다른 회사들은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오피오이드 제조업체, 유통 업체 및 약국 체인들은 미국 각주 정부의 법무부와 주민 등의 마약 중독 행위에 원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집단소송 형태인 수천 건의 소송에 처해있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복용으로 1997년 이후 40만 명 이상의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회사의 보고서는 관련 업계 전반에 대해 의약품 규제법(CSA)에 따른 해독제 정책과 오피오이드 약물의 분배에 대한 확인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몇몇 회사는 대배심 소환장을 받아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CSA는 의약품이 표준에서 벗어난 오피오이드와 같은 통제 물질의 주문을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연방검찰은 지난 7월에도 오하이오 마약 유통업체인 마이애미-루켄에 수백만 개의 오피오이드 약을 아팔라치아에 배송한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80만개의 하이드로 코돈 알약을 400명의 인구가 사는 마을인 웨스트버지니아 커밋의 약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유통회사인 카디널헬스는 비정상적으로 대량의 옥시코돈을 유통시켜 CSA를 위반한 사실에 대한 보상으로 44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테바, 맬링크로드트 및 J&J는 최근에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도 소환장을 받았다. 그러나 J&J는 오피오이드 처방이 뉴욕의 건강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업계 차원의 조사라고만 설명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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