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자투리 돈으로 해외주식 사세요"

신한카드는 26일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드를 쓸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이나 고객이 지정한 일정 금액을 카드 사용과 연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활용, 고가의 주식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방식은 '자투리 투자'와 '정액 투자' 중 선택할 수 있다.

자투리 투자는 카드 사용 후 남은 자투리 금액이 자동으로 투자되는 방식으로, 결제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거나 1만 원 미만 금액의 자투리를 투자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4800원에 결제했다면 1000원 미만 자투리 투자는 200원, 1만 원 미만 자투리 투자는 5200원을 투자할 수 있다.
정액 투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서 투자하는 방식이다.

건당 최소 100원부터 100원 단위로 최대 2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고객이 투자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했다면 카드를 쓸 때 때마다 1000원이 해외주식에 투자된다.

투자 방식과 종목 변경은 수시로 가능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