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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호텔 유니조, 매각 급물살…블랙스톤 16억달러 입찰 제안 이외에 6개 업체로부터 추가 제안 받아

김지균 기자

기사입력 : 2019-11-25 10:58

블랙스톤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로부터 입찰 제안을 받고 있는 일본 호텔 유니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랙스톤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로부터 입찰 제안을 받고 있는 일본 호텔 유니조. 사진=로이터
일본 호텔 유니조의 매각이 여러 업체들의 입찰제안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니조는 블랙스톤이 16억 달러에 입찰 제안서를 낸 이외에도 6개 업체로부터 추가 제안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유니조는 6개 업체에 대해 입찰업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해외 투자 자금 4곳과 일본 자금 1곳, 일본 기업 1곳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6개 업체들의 제안 중 어느 것도 블랙스톤 등의 요구에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들 업체들의 인수 제안은 호텔 운영자를 둘러싼 인수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며, 유니조는 이미 2개의 최상위 글로벌 투자 그룹인 블랙스톤과 포트리스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은 유니조의 가치를 16억 달러로 평가하면서 주당 5000엔에 회사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유니조는 지난 13일 블랙스톤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고 블랙스톤은 지난 22일 입찰 마감 연장을 요청했다.

한편 포트리스는 현재 유니조의 가치를 주당 4100엔으로 제안하고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 회사의 가치는 13억 달러다. 유니조는 24일 포트리스에 자사의 입찰 가격을 블랙스톤과 같은 주당 5000엔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하면서 입찰업체가 주당 5000엔 이상으로 제안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유니조는 새로운 입찰업체 가운데 일부가 자신의 제안 가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유니조의 인수를 둘러싸고 일본 최대의 여행사 중 하나인 'HIS'가 자본 제휴를 포함한 업무제휴 가능성을 두고 수차례에 걸쳐 유니조와 협의와 면담을 신청했으나 실현되지 못했으며, 적대적 주식공개매수(TOB)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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