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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원. "황교안 오빠?"… 성희롱 논란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1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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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장에서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가상 편지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안 오빠, 계산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어서 메시지를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 의원은 글에서 "지난번 제가 패트 저지 투쟁에 나선 분들께 공천 가산점을 주자는 제안을 해당행위라고 비판하셔서 무지 섭섭했습니다"라며 "그렇지만 오빠가 '삼고초려'한 인재라는 박 모 대장이 국민 눈높이로는 '삼초 고려'만해도 영 아니라는 계산이 나오는데도 비판을 삼갔습니다" 했다.

또 "그런데 지금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단식하시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 국민이 공감 안 해요. 손가락질 받는 해당행위입니다"라며 "오빠 속만 괴롭히는 '위장(胃腸) 탄압'입니다. '속옷목사'(부끄러워서 별명대로는 차마 못 부르겠습니다)와 어울리는 것도 해당행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러니 저의 패트 가산점 제안 실수와, 오빠의 단식투쟁 실수를 쌤쌤해요. 퉁 치자고요"라고 썼다.
또 "오빠도 '법잘알'이시니 관우가 청룡언월도 휘두르듯이 윤석열이 수사권을 휘두르면 심각해진다는 것을 아시잖아요"라며 "오빠와 전 패트저지호라는 같은 배를 탔어요. 하지만 단식은 도움이 안 돼요"라고 했다.

이 의원은 "미국에서 경원이가"라고 글을 맺은 뒤 "이것이 속마음일까?"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명백한 성희롱과 인격모독"이라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황 대표는 죽음을 각오한 상황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나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외교참사가 빚은 최악의 위기 상황 속에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엄중한 상황"이라며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정치에는 도의가 있고 예의가 있다"고 성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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