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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모리뉴 토트넘 감독 취임 일성 “약속할 수 있는 것은 클럽에 대한 열정뿐”

김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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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모리뉴.


현지시간 20일 토트넘의 새 지휘관 취임이 결정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클럽 공식채널로 최초의 롱 인터뷰에 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퇴단 후 약 1년간 휴양을 거쳐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현장에 돌아온 모리뉴 감독. 취임 후 첫 롱 인터뷰 상황을 토트넘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더 이상 기쁜 일은 없다. 도전을 기대하고 있을게.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정열이다. 일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클럽에 대한 열정이다. 그것은 내가 커리어를 통해 소중히 여겨왔던 방식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감독이 새로운 클럽을 이끌고, 새로운 팀과의 관계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 그런 일이 그리 많지는 않다. 솔직히 클럽에 취임할 때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은 ‘좋아하는 선수는 몇 명 있지만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팀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들만 해버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다. 지금 한 말은 현재에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토트넘의 감독이 된 내 말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여기 3년, 4년, 5년 동안 해온 말이다. 적으로서도 그렇다”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나는 항상 클럽의 포텐셜을 말하고, 선수들의 퀄리티를 이야기하며, 유럽 속의 빅 클럽이 찾는 훌륭한 선수들을 갖추는 클럽의 우수한 일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고 자신의 지론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난 정말 이 팀을 좋아한다. 물론 개인적인 이름을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팀의 본연의 자세에 대한 나의 콘셉트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모리뉴는 젊은 선수의 육성에 대한 의견도 진지하게 피력했다. 그는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나 젊은 선수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싫어하는 감독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문제는 클럽에 들어와 맡겨지는 일에 있어 그 선수를 프로듀싱 하는데 갖추어진 환경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충분하면 감독은 젊은 선수의 성장을 돕는 것을 기꺼이 할 것이다. 이 클럽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카데미가 톱 팀에 필요한 탤런트를 계속 공급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나는 그쪽 부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리뉴는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 대전하는 것은 항상 힘들었지만, 그곳에는 아름다움도 있었다. 열정과 경의로 방문하던 곳 중 하나”라며 이전부터 토트넘에 대해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좋은 선수, 멋진 플레이스타일은 클럽이 최근 10년 동안 쌓아 온 것이다. 상대로서도 나와 클럽 사이에는 항상 큰 경의가 있었다. 컵 전 결승이나 준결승 등의 빅 매치에서 맞붙었지만 내가 큰 경의를 가진 것은 아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언젠가 당신들과 하나가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