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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스크린 점령...관객 선택권 논란

영화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등 기자회견

홍정민 기자

기사입력 : 2019-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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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매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겨울왕국2'의 스틸 이미지. 사진=월트 디즈니 애니매이션 스튜디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과점을 주장했다.

반독과점영대위는 2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영화 '블랙머니' 제작자와 정지영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독과점영대위는 "특정영화가 스크린수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스크린독과점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이는 다양한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저해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한국 영화 생태계를 위해 정부, 국회, 영화진흥위원회가 함께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화를 진행해 줄 것으로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겨울왕국2 개봉에 따른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다시 한 번 재점화 되고 있고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에 또 한 번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봉한 겨울왕국2는 사전 예매량만 110만 장을 넘어서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사전 예매량이 100만 장을 넘은 건 처음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견줄 수 있는 신기록이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