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지난해 S&P500 기업의 CEO 해고는 12건으로 이 가운데 5건이 소셜 미디어 운동인 미투와 관련됐다고 지적했다. 대조적으로 2013년과 2017년 사이에 는 단 한 명의 CEO만이 미투로 해고됐다.
또한 S&P500 기업의 여성 CEO 수는 2017년 27명에서 2018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었다. 작년 노스롭 그루먼의 캐시 워든(Kathy Warden)이 CEO로 임명된 유일한 여성이었다.
미투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 그리고 경영진의 직원에 대한 대우가 엄격한 조사의 대상이 되고있다.
컨퍼런스 보드 보고서는 회사를 떠난 CEO들은 퇴사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사에 남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마테오 토넬로(Matteo Tonello)는 “나이 든 CEO일수록 남는 비율이 높고, 지금도 75세 이상인 CEO가 45세 이하인 CEO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