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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전문가들 “트럼프 중국 관세철폐 요구대응 더 무리한 '빅딜' 요구할 것” 전망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21 00:06

전문가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중국의 관세철폐 요구를 수용할 경우 더 큰 포괄적 ‘빅딜’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전문가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중국의 관세철폐 요구를 수용할 경우 더 큰 포괄적 ‘빅딜’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중의 ‘제1단계’ 통상합의는 금융시장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양국 정상이 서로 승리를 주장할 수 있는 한정적 합의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관세철폐 요구를 수용할 경우 보다 포괄적인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에 쌍방이 무역전쟁 과정에서 발동한 추가관세 철폐가 합의의 중요한 조건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 당국자 사이에서는 쌀, 콩 등 농산물구입확대나 금융서비스 섹터개방을 약속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가 관세철폐에 가치가 있을 만큼 충분한지 의문이 부상하고 있다. 통상협의에 관해 설명을 받은 두 인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관세의 철폐, 12월15일로 예정된 관세도입의 무산은 중국 측의 추가양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미국 당국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AEI)의 중국전문가 데릭 시저스는 “대통령은 중국과 더 규모가 큰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가 관세철폐에 합의할지는 대통령 재선을 위해 유리할 것이라고 그가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협의의 설명을 받은 다른 인물에 의하면 트럼프와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적재산권이나 기술이전이라는 핵심문제에 대응하지 않는 통상합의로 관세철폐라는 큰 양보를 실시하는 것은 트럼프에게 있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19일 중국은 “내가 마음에 들어 할 딜(거래)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중국과 뉴딜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관세를 더욱 올릴 뿐이다”이라고 말했다. ‘제1단계’ 통상합의는 당초 10월 발표이후 몇 주안에 서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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