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는 수능 수험생 6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쉬운 영역으로는 인문계열(39.5%)과 자연계열(34.4%) 모두 국어를 꼽았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인문계열 80%와 자연계열 77%가 가장 어렵다고 꼽은 과목이다.
수험생 1인당 3번의 지원기회가 주어지는 정시지원에는 상향과 적정, 하향 지원을 고루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29.9%였다.
정시 지원 준비에 대해서는 3명 중 1명(29.3%)이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혼자 준비한다(28.2%),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24.8%), 학원 선생님과의 상담 (10.9%), 입시업체 설명회 참석(6.8%) 순이었다.
6번 지원이 가능한 수시전형과 달리 정시전형은 3회만 지원할 수 있어 지원전략을 세우기 어렵다(29.9%), 점수에 맞는 대학을 찾기 어렵다(15.8%), 내게 맞는 전공을 찾기 어렵다(4.2%), 내가 원하는 대학과 부모가 원하는 대학이 다르다(3.3%)등의 답변도 나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희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모집인원,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꼼꼼히 분석한 후 수시 이월인원이 발표되면 최종 반영해 정시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정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조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