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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홍콩시위 진압+중국 금리인하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김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19-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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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미중 무역협상 덜커덩… 홍콩시위 진압+중국 금리인하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중 무역협상과 홍콩시위 그리고 미중 정상회담, 중국의 금리인하 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홍콩 경찰이 홍콩 이공대에 진입하여 시위를 강경 진압한 데 대한 미국과 영국의 반응이 미중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채권 운용사 핌코의 존 스튜드진스키 부회장이 미중 양국이 올해 성탄절 이전에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 서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산물 구매 목표, 기술 이전 등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달 초까지는 어쨌든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발언이 나온 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에서도 환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스튜드진스키 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관계의 안정을 원하는 기업인들의 지지를 받아왔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것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추가적인 관세 인상이 없는 경우를 전제로 해 양국 경제에 대한 무역전쟁의 악영향은 2020년에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호재가 됐다.

19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53% 하락한 2만3292.65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23% 내린 1696.73으로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달러 강세로 엔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투자회사인 위워크가 뉴욕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1.3% 내렸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자본의 80%나 소유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레포 금리인하효과로 상하이지수가 0.85% 상승한 2933.99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0% 뛴 9889.75에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는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상장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홍콪증시에서 항셍지수와 H지수(HSCEI) 모두 올랐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0.49% 오른 1만1656.40에 장을 마쳤다.

19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31.33포인트(0.11%) 상승한 28,036.2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즉 S&P 500 지수는 1.57포인트(0.05%) 오른 3,122.03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9.11포인트(0.11%) 상승한 8,549.94에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시의 텔레비젼 매체인 CNBC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하여 지금 중국의 전략은 미국과 대화는 하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이와 내년 대선을 고려해 기다리면서 국내 경기 부양책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보도이다. 홍콩의 SCMP도 미국산 농산물 수입규모와 지식재산권 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 대립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90일간 더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은 호재가 되고 있다. .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역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인하도 주목을 끌었다. 역레포 금리인하는 2015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홍콩 경찰은 홍콩 이공대에 진입해 시위대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진압 작전을 단행했다.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백악관 회동도 주목을 끌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백악관에서 파월과 매우 화기애애하고 좋은 만남을 마쳤다"면서 "기준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인플레이션, 통화 완화, 달러화 강세와그로 인한 제조업 파급 영향, 중국·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까지 모든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파월 의장이 지난주 의회에서 언급한 것과 부합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파월 의장은 향후 입수되는 경제 정보에 철저하게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을 제외하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3%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40% 상승한 12.46이다.

코스피지수는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에 마쳤다. 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20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MSCI 지수 정기 변경과 아람코 상장으로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0.23%), NAVER[035420](-4.48%), 현대차[005380](-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셀트리온[068270](-1.61%) 등이 내리고 현대모비스(0.59%), LG화학[051910](0.47%), 신한지주[055550](0.11%)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마감이다.

코스닥지수는 6.81포인트(1.02%) 내린 662.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2억원, 5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2%), 에이치엘비[028300](-7.78%), CJ ENM[035760](-0.79%), 펄어비스[263750](-2.14%), 휴젤[145020](1.05%), 케이엠더블유[032500](-3.03%) 등이 내리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2.06%), 헬릭스미스[084990](0.60%), SK머티리얼즈[036490](2.53%), 파라다이스[034230](0.77%)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1원 오른 1,167.6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