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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ENG 컨소시엄, 3조2천억대 파나마 지하철 공사 사실상 수주

스페인-中 컨소시엄과 2파전서 3호선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공사비 지분 6:2:2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17:26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운행 중인 메트로 지하철의 모습. 사진=파나마 티브이엔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운행 중인 메트로 지하철의 모습. 사진=파나마 티브이엔 화면 캡처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건설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약 3조 2700억 원 규모의 파나마 지하철 건설공사를 따냈다.

18일 티브엔 등 파나마 언론에 따르면,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3사의 HPH컨소시엄은 파나마운하에 건설되는 4번째 다리를 포함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의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 28억 달러에 이르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입찰에서 HPH컨소시엄은 스페인 아시오나-중국 차이나파워의 ACPC컨소시엄과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입찰 점수에서 HPH컨소시엄은 893점을 얻은 반면에 ACPC 컨소시엄은 842점에 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는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장기자금 조달을 받아 앞으로 54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파나마측으로 공식 통보를 받기 전이라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우선협상대상 사업자 선정에 따른 공사 수행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HPH컨소시엄의 수주액 지분 비중은 현대건설 60%, 포스코건설 20%, 현대엔지니어링 2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1조 9600억 원대,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나란히 6500억 원대씩 수주액 실적이 예상된다.

발주자인 파나마 국영철도에 따르면, 전체 25㎞에 14개의 역이 있는 지하철 3호선은 파나마 주와 파나마 오에스테를 연결해 하루 2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면서 파나마 수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아메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을 운영 중인 파나마는 이미 지하철 1호선(길이 16㎞)을 22억 달러 투자해 지난 2014년 4월에, 이어 2호선도 18억 달러 이상이 투입돼 완공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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