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티브엔 등 파나마 언론에 따르면, 현대-포스코 두 건설사의 HPH컨소시엄은 파나마운하에 건설되는 4번째 다리를 포함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의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입찰 점수에서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893점을 얻은 반면에 ACPC 컨소시엄은 842점에 그쳤다고 외신은 전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는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장기자금 조달을 받아 앞으로 54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발주자인 파나마 국영철도에 따르면, 전체 25㎞에 14개의 역이 있는 지하철 3호선은 파나마 주와 파나마 오에스테를 연결해 하루 2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면서 파나마 수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