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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건선피부염,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다?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07:00

건선피부염은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증상이 손과 발을 비롯해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가려움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여길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사진=강남동약한의원이미지 확대보기
건선피부염은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증상이 손과 발을 비롯해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가려움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여길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사진=강남동약한의원
건선피부염은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증상이 손과 발을 비롯해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가려움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여길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건선은 체내 면역체계가 교란돼 그 결과로 피부에 건선 증상이 나타나며,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이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뿐 아니라 생활 관리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이기훈 강남동약한의원 박사는 “건선피부염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 발병 부위, 유병기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원인이 몸속에 있기 때문에 체내 면역계를 교란시킨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박사는 “건선은 피부 증상이 잠시 완화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 중에서는 건선을 아토피 피부염과 무좀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아 초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하루빨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대한 건선 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20%는 피부 건선이 발병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민간요법 등 임의로 치료를 시도한 경우가 20% 이상이었다.

이런 건선은 초기에 치료한다면 치료 효과가 좋아 권장되며 식습관이나 수면, 스트레스 등의 생활 관리를 이어나가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양지은 강남동약한의원 박사는 “치료를 위해 생활 관리를 진행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단번에 개선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해져 건선에 더욱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하나씩 천천히 바꿔나가는 것이 좋은데,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아나 청소년 건선 환자들의 경우 정서적인 변화까지 겪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어른들이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양 박사는 “건선은 아직도 전염이나 불치 등의 잘못된 오해들로 치료를 포기하고 외출을 자제하거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건선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질환이 아니며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법 및 치료제를 찾는다면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 아니니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양지은 박사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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