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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이공대서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충돌 부상자 속출 '실탄'사용 경고도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8 10:50

반정부 시위대가 18일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홍콩이공대학 정문으로 통하는 계단에 불을 지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반정부 시위대가 18일 경찰의 진입을 막기 위해 홍콩이공대학 정문으로 통하는 계단에 불을 지르고 있다.
반정부활동이 계속 되고 있는 홍콩에서 17일 구룡지구에 있는 홍콩이공대학과 그 주변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또 다시 충돌했다. 홍콩언론들에 따르면 18일 새벽 경찰이 젊은이들이 틀어박힌 대학구내에 진입하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홍콩중문대학에 남아 있던 청년들이 16일 새벽 철수한 뒤 홍콩이공대학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이 대학의 항의활동의 주전장이 됐다.

17일부터 본격화한 공방전에서는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대응 젊은이들은 화염병을 던지고 활을 이용해 화살을 날리는 등 저항하면서 종아리에 화살이 박힌 경찰관이 병원에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대는 물 대포 외에도 음파를 투사해 대미지를 주는 음향무기도 투입했으며 젊은이들은 수제투석기 등을 사용해 계속 저항했다.
17일 밤에는 경찰차량이 화염병 공격을 받아 불에 타고 이 불이 육교까지 번지는 등 대학주변은 술렁거렸다. 경찰은 “화염병 등 모든 공격을 끊지 않으면 실탄 발포도 불사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이례적인 ‘최후통첩’을 했지만 젊은이들은 물 대포 등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 저항을 계속했다.

이공대학와 가까운 번화가인 침사추이나 좌돈 등에서도 젊은이들과 시민이 모여 경찰대와 대치하는 등 혼란은 각지에서 계속되었다. 젊은이들은 이공대학 부근에 있는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잇는 해저터널의 출입구를 봉쇄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되고 있다. 홍콩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18일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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