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구직자 56.9%, "취업 재수할 것"

올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취업재수를 할 것’이라 답했다.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구직자 1037명을 대상으로 '취업 재수 계획'을 조사한 결과 56.9%가 ‘취업 목표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취업 재수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대기업을 취업목표로 하는 구직자 중에서는 68.9%가 ‘목표기업 입사를 위해 취업 재수를 하겠다’고 밝혔고 공기업도 68.8%에 달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48.2%, 외국계기업은 45.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남성 신입직 구직자 중 취업 재수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59.2%)가 여성 신입직 구직자(55.1%)보다 다소 많았다.
학력별로는 ▲4년대 졸(62.8%) ▲대학원 졸(57.9%) ▲고졸(52.6%) ▲2.3년대 졸(50.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신입직 구직자들은 구직활동기간 동안 평균 16.8회 정도의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입사지원서 제출 후 면접까지 간 비율은 10% 미만이 25.9%로 가장 많았다.

18.4%의 구직자들은 면접까지 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