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모두 다 쿵따리' 8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궁지에 몰린 조순자(이보희 분)는 회사 돈을 빼돌리는데 혈안이 된다.
이봄으로 신원회복을 마친 보미는 "내가 누군지 오늘 기사도 났던데"라며 여유있게 받아치며 조순자 약을 올린다.
보미가 "이봄이라고 당신 딸이잖아"라고 쏘아붙이자 조순자는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과 나비 정체가 발각될까 두려운 조순자는 변호사를 집으로 불러들여 미게임을 담보로 자금을 빼라고 지시한다.
그럼에도 조순자는 "최대한 뺄 수 있는 금액 다 빼서 옮겨"라고 지시하고 이를 이나비가 몰래 엿듣는다.
한편 송보미는 회복중인 아름이를 방문, 이나비가 초콜릿 가루를 먹인 범인임을 알게 된다.
보미는 조심스럽게 아름이에게 "혹시 나비 아줌마가 아름이한테 나쁜 짓 했어?"라고 물어본다.
앞서 보미는 다식(김태율 분)이 휴대폰에서 '초콜릿 가루' 등의 메모가 적힌 것으로 보고 의혹을 품었고 다순(최지원 분)과 다식이 "이나비가 아름이에게 초콜릿을 먹였다"고 실토했다.
아름이도 "그 아줌마가 내 물에 초코가루 넣었어요"라며 이나비가 초코가루를 먹여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밝힌다.
마침 아름이 병실로 들어오던 한수호가 그 말을 듣고 충격 받는다.
깜짝 놀란 한수호는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아름이에게 되물어 이나비와의 결혼이 무산될 전망이다.
앞서 이나비는 송보미를 좋아하는 한수호와 강제 결혼하기 위해 아름이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줄타기를 벌였다.
조순자와 이나비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는 '모두 다 쿵따리'는 99부작으로 오는 29일 종영 예정이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