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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하원정보위 ‘우크라 의혹’ 트럼프에 불리한 NSC 간부 비공개증언 공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7 16:04

사진은 NSC 유럽·러시아담당 고문 팀 모리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NSC 유럽·러시아담당 고문 팀 모리슨.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주도하는 하원 정보특별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그동안 비공개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부들의 증언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것은 NSC의 유럽·러시아담당 고문을 지낸 팀 모리슨과 펜스 부통령 보좌관 제니퍼 윌리엄스에 의한 증언내용으로 두 사람 모두 19일 공개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탄핵조사의 초점은 트럼프가 군사지원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해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등의 관여가 의심된 의혹에 대해 수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여겨지는 문제다. 모리슨은 비공개증언으로 손들랜드 주 유럽연합(EU) 대사가 트럼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력에 대해 직접 대화한 것, 스스로 우크라이나 측에 수사개시를 촉구하고 있었다는 것을 본인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모리슨는 또 우크라이나는 EU 미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주 EU 대사인 손들랜드가 통상적인 외교루트 밖에서 대 우크라이나 정책에 관여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품었다고 증언했다. 손들랜드는 지난달 비공개증언에서 ‘교환조건’의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해 다른 관계자들에 의한 증언과의 모순을 지적받고 있다. 그의 공개 증언은 20일로 예정되고 있다.

모리슨과 윌리엄스는 함께 트럼프가 올해 7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전화통화를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모리슨은 전화회담 내용이 유출될까 봐 걱정했다고 하는 한편 회담기록이 최고기밀로 취급된 것은 비서관의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트럼프가 이 전화로 특정수사를 언급한 것을 기이하게 느꼈다고 증언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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