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글로벌-Biz 24] 미국, 화웨이 거래 제한 또 유예할 듯…"2주 연장 라이선스 발급 예정"

김환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1-17 14:30

center
화웨이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 시장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유예 기간을 또 다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종료되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2주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유예 조치는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얼마 후 미국 내 화웨이 고객들이 입을 타격을 우려해 임시허가의 형태로 거래제한 조치 적용을 유예했다. 구글 애플리케이션 등 일부에 한해 거래 제한을 90일 유예했고, 지난 8월 19일 유예 기한을 다시 90일 연장한 바 있다.

화웨이와 미국 상무부는 추가 유예조치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15일 폭스 비즈니스에 일부 농촌 지역 통신업자들은 화웨이의3G와 4G 네트워크 장비를 쓰고 있기 때문에 임시 라이선스가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무역전쟁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과의 협상이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화웨이 유예 조치를 협상카드로 사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에 취해진 유예기간은 이전 두 차례 유예기간보다 훨씬 짧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양국 정상의 합의문 서명까지 명확한 합의에 이르진못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