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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의 5G폰 시장 주도권 내년 4분기엔 애플이 접수한다?

김환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1-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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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까지 5G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지만 내년 4분기엔 애플이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5G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내년 1분기까지 쥐겠지만 내년 4분기엔 애플이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전세계 5G 통신 시장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팔고 있는 기업은 삼성이고 이어 중국 화웨이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은 올 상반기 갤럭시 S10을 필두로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와 갤럭시 A90 5G 등 다양한 5G 모델을 출시해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내년 초에도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S11 시리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5G 시장 수성에 나설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0년 3월까지 전세계 판매되는 5G 스마트폰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후 4월~6월엔 화웨이가 영향력을 높이며 약 42%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점유율은 약 35% 수준으로 떨어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화웨이는 무역 제재 탓에 미국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5G 모델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화웨이의 점유율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내년 4분기엔 애플이 삼성과 화웨이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내년 9월 5G 기능을 내장한 아이폰12시리즈들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출시됨에 따라 5G 스마트폰 시장의 3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40%, 4분기에는 50%를 차지해 시장 최강자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은 애플이 스티브 잡스 사후 나오는 제품마다 혹평에 시달리면서도 시장 판매량은 늘 예상을 뒤엎고 경쟁업체들을 크게 따돌린 때문이다. 인덕션 폰이라고 놀림받았던 아이폰11 시리즈도 시장에 나오자마자 엄청난 반응을 보이며 기존 판매기록을 경신 중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화웨이는 내년 3분기에 25%, 4분기에 20%로, 삼성은 3분기 15%에서 4분기 10%로 각각 엄청난 속도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