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조작 스캔들에 흔들리고 있는 한국 엠넷(Mnet)의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일본 판 ‘프로듀스 101 JAPAN’의 운영사무국이 15일 공식사이트를 통한 성명에서 “‘프로듀스 101 JAPAN’은 한국 ‘프로듀스 101’에서 독립한 일본 판으로 자체 운영체제로 제작됐으며 비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고드린다”며 한국의 의혹과 무관함을 천명했다.
이번 소동에서는 한국에서의 과거 시리즈에 대해 시청자의 투표결과를 조작했다고 해서 엠넷(Mnet)의 프로듀서와 제작진, 연예기획사 관계자등 여러 명이 체포와 기소되었다고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현재 ‘프로듀스 101 JAPAN’에서는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보이그룹 멤버후보자(훈련생)들이 2020년 데뷔를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성명에는 “프로듀스 101 JAPAN의 모든 투표 집계작업은 제작에 종사하는 복수의 회사 직원의 입회하에 공정하게 행해지고 있다. 또 일련의 보도에서 거론되는 부정투표 조작에 연루된 CJENM직원 및 기타 관계자는 ‘프로듀스 101 JAPAN’의 프로그램의 제작업무에 종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로듀스 101 JAPAN’의 제작은 이상과 같이 실시하고 있으며 비리는 없습니다. 투표 집계작업에는 상기의 복수회사 직원이 직접투표 집계 팀으로 있으며, 제작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된 외부변호사와 함께 더 견고하고 공명정대한 집계환경 하에서 실시되고 있다”며 깨끗한 프로젝트 운영을 다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