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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2014년 말레이 항공편 피격 우크라이나 분리파와 러시아개입 새 증거 공개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6 00:07

사진은 2014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의해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의 잔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2014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의해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의 잔해.


지나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이 격추되면서 승객·승무원 298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국제수사팀은 14일(현지시간) 용의자로 기소된 4명이 소속된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친 러시아 측)의 무장 세력과 러시아 정부 관리의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MH17편 격추한 미사일의 배치에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 등 복수의 러시아정부 고관이 관여한 가능성을 시사한 음성기록이다. 또 감청된 대화에서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의 전투원들과 러시아정부의 관계가 지금까지 생각됐던 것보다 훨씬 긴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가 주도하는 국제수사팀은 “DNR의 지도자들과 러시아정부의 담당창구들 사이에는 매일같이 전화 연락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통화처는 모스크바의 지도자들,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국내, 크림반도이며 주로 러시아 치안당국이 제공한 기밀성이 높은 전화회선을 통해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 발표내용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MH17편 격추사건에서 러시아 국적 3명과 우크라이나 국적 1명이 기소됐고 내년에 네덜란드에서 재판이 시작된다. 국제수사팀은 현재도 목격증언 등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MH17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가다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가 지배하는 동국 동부상공에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부크(Buk)’공격을 받아 추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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