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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의회,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기업 감독 강화

"중국의 감사자료에 대한 조사 어렵고 투명성도 결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15 16:43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는 14일(현지 시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USCC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는 14일(현지 시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USCC
미 의회 자문 기구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U.S.-China Economic and Security Review Commission)’는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의 정보 공개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적절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 기업을 배제하는 등의 감독 강화를 의회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격렬한 항의 시위와 불안감이 가중되는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의 ‘우대 정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경제와 안보 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은 9월 현재 172개사로, 시가 총액은 1조 달러(약 116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의 감사 자료에 대한 조사가 어렵고,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며, 중국 정부에 대해 보조금 등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인민해방군이나 무장 경찰이 홍콩에 개입할 경우에는, 홍콩을 통상 등에서 중국 본토와 분리 우대하는 조치를 정지하는 법률의 정비도 권고했다. 미국의 홍콩 정책법은 ‘일국양제’를 기반으로 홍콩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고 우대하는 규정이다. 우대가 없어지면, 홍콩 시장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의 자금 조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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