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는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3000만 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나눔의 삶을 되새기는 기념메달을 출시하고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후원약정을 체결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고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2월에 설립됐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기념메달 사업을 통해 김 추기경의 삶을 추억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