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의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라믹 지하드’는 14일 새벽(현지시간) 이집트의 주선으로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주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평상시대로의 생활로 돌아오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같은 날 아침 이후 쌍방에 의한 교전은 진정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12일 새벽 ‘이슬라믹 지하드’의 지도자 아부 아타 사령관을 공습으로 살해했다. 군에 의하면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에서 이스라엘령 내로 향해서 약 400발의 로켓탄이 발사됐다. 군은 ‘이슬라믹 지하드’의 관련시설 공격을 반복해 왔으며 가자시티의 보건당국에 따르면 3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