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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컨설팅받으면 자영업자 매출 걱정 ‘뚝’

자영업지 지원 프로그램 ‘성공두드림’ 운영
경영, 금융, 멘토링까지 제공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1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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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은행권 자영업자 컨설팅 우수사례 및 토론회'에 신한은행의 컨설팅 우수사례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신한은행의 자영업자 지원프로그램 ‘성공두드림’이 경영컨설팅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성공두드림은 이론적인 컨설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자영업자가 직접 노하우도 전수하는 멘토링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경영컨설팅센터인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는 서울에서 3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2달간 약 160건의 컨설팅 접수를 하고 120건의 컨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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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3일 은행권 자영업자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신한은행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성공지원센터는 신한 SOHO 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성공 두드림 세미나와 함께 성공두드림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경영컨설팅과 함께 실전멘토링,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전멘토링은 신한 SOHO 사관학교 수료 고객 중 성공 경험이 있는 멘토가 지원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각 프로그램이 유지적으로 연결돼 지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 8월에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2기가 교육을 받고 있다. 총 8주간 대표강사를 중심으로 장사의 전략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한다. 실제 매출 상승을 도와주고 있으며 기수끼리 그리고 기수간 조직화를 통해 자영업자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세무·법률·노무 등 특강을 신청해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저임금·부가세·종소세 등 신고, 식재료 관련 특강 등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강의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 4월 시작해 매월 2~5회 특강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45회의 특강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는 22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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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두드림세미나에서 자영업자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2017년 6월부터 서울·부산·충북·강원·전북 등 전국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이다. 지방 자영업자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속 지원하고 금감원 포용금융실과 협업으로 1대1 금융애로 상담도 한다.

실제 신한은행의 자영업자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영업하는 사례는 다수 찾아볼 수 있다.

한 예로 인천 월미도에서 카페와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한 자영업자는 13년 넘게 사업을 했다는 매너리즘에 빠져 매출이 정체된 상태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 등을 도입했지만 효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매출 활성화 컨설팅을 받을 후 이 가게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주문한 메뉴에 추가 구성품을 무료 제공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SNS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에 따라 사진찍에게 좋도록 메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구성을 도입했다. 신규 메뉴를 추가하고 노후화된 간판 교체, 계절에 맞는 꽃장식 도입 등이 이뤄지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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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SOHO사관학교 참여자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종로에서 운영되던 고깃집도 신한은행 경영컨설팅을 받은 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가게는 경기침체 지속과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등으로 직장인 회식이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대료와 인건비, 재료비 상승은 수익 악화를 가중시켰다.

그러나 신한 SOHO 사관학교 11기를 수료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충족시키는데 노력을 하면서 경쟁매장과 차별화를 모색했다. 사관학교 7주차부터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매출이 상승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메뉴를 지속 분석하면서 신메뉴도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사관학교 수료생의 매출은 평균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20% 상승했다”며 “매출상승은 물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하는 수료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사관학교 수료생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가족이나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과도 관계가 좋아지면서 매출은 물론 삶의 만족도까지 높아지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