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건강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월 4편씩 1년 동안 총 48개의 의료전문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나생명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한 습관을 전파하기 위한 ‘대국민건강캠페인 시즌2’를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잘못된 상식과 방법으로 관리하거나 잘못 굳어진 습관들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의 주요 원인인 수면장애와 스트레스다. 몰랐던 건강 상식을 일깨워준다는 의미로 유튜브를 통해 ‘당신이 믿던 상식에 발등 찍히는, 발찍한 건강상식’ 영상 2개를 공개했다.
ABL생명은 지난 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우먼 이세영과 함께 ‘ABL생명 고객이 운영하는 맛집, 이세영이 간다’ 시리즈를 제작해 첫 선을 보였다. 첫 방송편에서는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고깃집이 소개됐다. 이세영이 직접 방문해 고기를 굽고 시식하며 생생한 맛과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MG손해보험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JOY다이렉트’도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계정 ‘채널 JOY’를 런칭해 직장인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드라마타이즈 영상을 선보였다.
‘JOY 캐릭터 디자인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좌충우돌을 겪으며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내 취준생, 사회초년생뿐 아니라 이미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해온 직장인들까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보험사들도 이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재밌고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