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대림대학교와 동원대학교, 우송정보대학 3곳을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전문대 3곳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시범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곳을 추가해 기술 인재의 고용시장 조기 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훈련참여와 취업연계를 위한 지역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확보 ▲재학생 참여의지 ▲교육여건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들은 산업맞춤형 학사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시켜 대학 교육과 기업직무 간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 학생들은 기업에 선채용돼 현장훈련과 학교 내 현장외훈련을 연계해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일학습병행은 근로자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전문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